서울시가 TV나 세탁기, 에어컨 등 대형 폐가전을 버릴 때 부과했던 처리 수수료를 없애기로 했습니다.
서울시는 한국전자산업환경협회와 '대형 폐가전 처리 협약'을 맺고, '폐가전 무료 방문 수거 서비스'를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따라 폐가전 처리를 원하는 시민들은 인터넷이나 구청, 주민센터 등에 전화로 예약하면 무료 방문
이 서비스는 내일(11일)부터 구로구 등 6개 자치구에서 시범 시행되며, 오는 9월부터는 25개 자치구 전역으로 확대됩니다.
지금까진 폐가전을 처리할 때 1대당 5천 원에서 최대 1만 2천 원까지 수수료가 부과돼 이를 면제해야 한다는 요구가 끊이질 않았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