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야유회에 가던 버스 3대가 추돌하면서 10명이 다치는 사고가 났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사건·사고 종합 엄민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도로에 세워져 있는 버스 3대.
앞유리가 산산이 부서져 있습니다.
오전 8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부산 방향 서울요금소 근처에서 관광버스 세 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버스엔 회사 야유회에 가던 직원 120명이 타고 있었고 이 가운데 48살 여성 송 모 씨 등 10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버스들끼리 안전거리를 확보하지 않고 운행하다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전 6시 반쯤 경기도 여주군 중부내륙고속도로에서 한 승용차가 소형버스를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버스가 옆으로 넘어지면서 58살 여성 최 모 씨 등 21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운전미숙으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뻘건 불길이 치솟습니다.
오후 1시 반쯤 서울 석관동의 한 주택에서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집에 있던 냉장고 등 집기류가 타 소방서 추산 8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주택 내부에서 불길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 화곡동의 한 모텔에서는 방화로 의심되는 불이 났습니다.
이 불로 22살 여성 임 모 씨가 연기를 마시고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방 안에 있던 참대 등이 타 소방서 추산 650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MBN뉴스 엄민재입니다. [ happymj@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