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법인 고려중앙학원이 대학에 들어온 기부금 227억 원을 재단 수입으로 처리해 편법 운용했다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고려대 교수의회는 어제(7일) 저녁 고려대 서울캠퍼스에서 긴급회의를 열고, '특별위원회'를 구성해 기
고려중앙학원은 2010년 현대자동차가 신경영관 건립기금으로 내놓은 120억 원 등 227억 원을 재단회계로 편입한 뒤 나중에 대학회계로 전출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에 대해 고려중앙학원은 지난해 감사원과 교육부의 감사를 통해 기부금 운용 문제가 해명됐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