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어느덧 여름의 세번째절기 '망종'입니다.
농가에서는 보리수확이 끝나고 모내기가 시작되는 시기인데요,
오늘도 어김없이 한여름 같은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습니다.
바깥에서 오래 일하시는 분들은 더위에 건강상하지 않도록 주의하셔야겠고요, 중북부지방은 접는 우산 필요하겠습니다.
대기 불안정으로 저녁까지 소나기가 쏟아지거나,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습니다.
<2>내일은 현충일입니다.
맑은 가운데 낮기온 30도까지 오르면서 역시 한여름 무더위가 이어지겠습니다.
나들이하시기에 큰 무리는 없겠고요,
<3>또, 내일은 '금성일식' 현상이 펼쳐진다고 합니다.
이번 세기 마지막 금성이 태양면을 통과하는 현상인데요,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관찰할 수 있고, 다음 금성일식은 105년 후라고 하니까,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일기도>내일은 서해남부해상에서 남동진하는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겠습니다.
<중부>중부지방 대체로 맑은 가운데 서울과 청주의 낮기온 29도까지 오르면서 덥겠고요,
<남부>남부지방도 30도 가까이 오르면서 맑고
<해상>일본을 지나는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제주먼바다에는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가운데 물결이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주간>금요일에는 전국에 비가 내리겠습니다. 중부지방은 토요일까지 비가 이어지겠고, 일요일에는 남부지방에서 또다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명시경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