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승용차와 택시가 정면충돌해 3명이 다쳤습니다.
강원도 정선에선 단독주택에 불이 나 1명이 연기를 마셔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전정인 기자입니다.
【 기자 】
차량 앞부분이 휴짓조각처럼 심하게 찌그러졌습니다.
어젯밤(4일) 10시 50분쯤 서울 방배동 효령대군묘 앞 도로에서 28살 정 모 씨의 승용차와 63살 김 모 씨의 택시가 정면으로 충돌했습니다.
이 사고로 정 씨 등 3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경찰은 정 씨가 졸음운전을 하다 중앙선을 넘으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4시쯤엔 서울 망원동 내부순환로 성산 램프 부근에서 정릉 방향으로 달리던 46살 조 모 씨의 승합차에서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었지만, 이 불로 승합차 엔진 등이 타 소방서 추산 8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엔진 과열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화재도 잇따랐습니다.
오늘(5일) 새벽 2시 50분쯤 강원도 정선군의 한 단독주택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이 불로 집안에 있던 56살 지 모 씨가 연기를 마셔 병원으로 옮겨졌고, 소방서 추산 3백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지 씨가 가스불 위에 음식물을 올려놓고 잠든 사이 불이 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전정인입니다. [jji0106@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