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방경찰청 보안2과는 북한 정찰총국 소속 공작원들로부터 악성코드가 숨겨진 게임프로그램을 산 뒤 이를 국내에서 유통한 사행성 게임 개발업자 39살 조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조 씨는 지난 2009년 중국 심양에서 북한 측 공작원 김 모 씨로부터 악성코드가 내장된 불법 게임 프로그램을 산 뒤 포커 등 사행성 게임 불법 사이트를 운영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실제 북한 정찰총국은 지난 2011년 4월 이 사이트에서 유포된 악성코드를 통해 인천국제공항 서버에 대한 해킹을 시도했지만 실패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황재헌 / just@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