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주 차만 노려 사고를 낸 뒤 보험금을 타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음주운전 차량만 골라 사고를 낸 뒤 38차례에 걸쳐 1억 1천여만 원의 보험금을 뜯어낸 혐의로 31살 문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문 씨 등은 2008년 10월부터 최근까지 서울 서교동 일대에서 새벽 시간에 술을 마신 사람들만을 상대로 접촉사고를 내고 보험금을 뜯어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문 씨 등은 보험수가가 높은 중고 외제 차량을 구입해 범행에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원중희 / june1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