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5톤 유조차가 고속도로를 달리가 타이어가 터지면서 논으로 추락해 운전자가 숨졌습니다.
수면제를 먹고 여고생 2명이 자살을 기도했는데, 경찰의 위치 추적으로 목숨을 구했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서정표 기자입니다.
【 기자 】
시뻘건 불길이 무섭게 치솟습니다.
오늘(2일) 낮 12시 반쯤 서울 을지로 3가에 있는 2층짜리 상가에서 불이났습니다.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합성수지 판매점 등 7개 점포가 불에 타 소방서 추산 3천4백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전기 합선으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꺼먼 연기가 하늘을 덮었습니다.
차량은 불에 타 형체를 알아볼 수 없습니다.
오늘 낮 12시 40분쯤 전남 영광군 불갑면 서해안고속도로 상행선에서 25톤 유조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20미터 아래 논으로 추락했습니다.
이 사고로 운전자 33살 신 모 씨가 숨졌습니다.
경찰은 조수석 앞 바퀴가 터지면서 균형을 잃고 추락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조수석 앞 타이어가 파손되면서 차량이 중심을 잃고 갓길 가
어제 오후 8시쯤 서울 안암동의 한 노래방에서 수면제를 먹고 자살을 기도한 17살 김 모 양 등 여고생 2명이 경찰의 위치 추적 끝에 발견돼 목숨을 구했습니다.
경찰은 이들의 자살 기도가 학교 폭력과 관련이 있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서정표입니다.[deep202@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