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에서 두 번째로 높은, 서울 마포구 상암DMC 133층짜리 초고층 빌딩 랜드마크 사업이 결국 무산됐습니다.
서울시는 "사업지를 공급받은 서울라이트타워 측이 토지대금을 장기간 내지 않는 등 계약의무를 지키지 않고 사업 의지도 없다"며 계약해지를 통보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서울시는 부동산 경기의 장기 침체화 등에 따라 상암DMC에 133층 높이의 초고층 건물 필요한지를 검토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서울라이트타워 측은 "지난 4년간 천억 원대의 비용을 투자한 사업자들의 입장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며 "소송 등을 진행하겠다"고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