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해안에서는 꽃게와 갑오징어가 제철입니다.
이 시기에는 알이 꽉 들어찬 암꽃게가 제맛인데요.
강세훈 기자와 함께 맛의 유혹에 빠져보시죠.
【 기자 】
꽃게잡이 배가 도착하자 갑자기 분주해집니다.
살이 오를 대로 오른 꽃게는 보기만 해도 군침이 돕니다.
꽃게는 맛과 영양이 풍부해 무침과 찜 등으로 미식가들의 입맛을 자극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임장순 / 부안수협 경매사
- "6월 중순부터 인천을 제외한 서해안 일원이 꽃게 금어기에 들어가기 때문에 알이 꽉 찬 꽃게를 맛볼 기회는 얼마 남지 않았습니다."
갑오징어도 별미 중의 별미입니다.
살이 두꺼우면서도 부드럽고 차지기 때문에
회 맛도 일품입니다.
뜨거운 물에 데치거나 양념에 버무려 먹는 맛은 표현할 방법이 없습니다.
▶ 인터뷰 : 주동수 / 전라북도 어업기술센터장
- "갑오징어 몸속에는 타우린 성분이 많이 들어 있어서 피로 회복에 좋고 간 해독 기능을 하게 됩니다."
제철을 맞은 서해안의 꽃게와 갑오징어잡이는 이달 중순까지 절정을 이루면서 미식가들을 유혹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강세훈입니다.
[ 강세훈/shtv21@hanmail.net]
영상취재 : 조계홍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