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기 빨리 찾아와 해수욕장 개장도 한달 앞당겨졌습니다.
해운대 해수욕장은 벌서 여름입니다.
안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푸른 바다 위로 바람을 타고 시원하게 내달리는 윈드서핑.
벌써 백사장은 선탠을 즐기려는 여성들이 차지했습니다.
바닷속으로 몸을 던지는 학생들은 마냥 즐겁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김양희 / 서울시 송파구
- "수학여행 마지막 날인데, 친구들이랑 해운대 와서 너무 기분 좋고, 시원해서 아주 좋아요!"
인명 구조대원들은 바짝 긴장하며 피서객을 예의주시합니다.
▶ 인터뷰 : 김병국 / 부산소방본부 소방사
- "대원들과 보트에 타는 대원들이 전부 집중적으로 투입돼서 구조자를 구조하기 때문에 올해는 해운대에 안전하게 오셔도…""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송도, 송정해수욕장 이렇게 4곳이 문을 열었고 서해안 대천 해수욕장도 피서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또 만리포 해수욕장은 오는 14일, 구룡포 해수욕장은 30일, 속초해변과 부산 다대포 해수욕장은 다음 달 1일부터 피서객을 맞습니다.
▶ 스탠딩 : 안진우 / 기자
- "때 이른 무더위에 전국 주요 해수욕장들은 예년보다 한 달 일찍 문을 열고, 피서객들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MBN뉴스 안진우입니다.
영상취재 : 정운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