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규모인 서울 서초동의 '사랑의 교회' 예배당 신축 공사가 중단 위기에 놓였습니다.
서울시는 '사랑의 교회' 건축 과정에서 공공용지 불법 점용 등에 문제가 있다고 결론짓고, 서초구에 시정 조치와 함께 담당 공무원 징계를 요구했습니다.
서울시는 또 지하철 2호선 출입구 폐쇄와 교회 지하 연결 등의 논란에 대해서도 도시계획시설 변경 절차를
사랑의 교회 예배당 신축 공사는 지난 2009년 2천100여억 원을 들여 서초구 대법원 맞은편 6천여 ㎡ 부지에서 시작된 바 있습니다.
하지만, 시민단체와 지역 주민들은 예배당 건축을 위한 공공도로 점유와 지하철 출입구 폐쇄 등에 특혜가 있다며 주민감사를 청구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