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서울대 교수가 12월 대선 출마 여부를 놓고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안 교수는 부산대 강연에서 "높은 지지율은 사회 변화 열망이 자신을 통해 분출된 것"이라며 "정치를 하면 기대에 어긋나지 않을 수 있을까 스스로 질문하고
또, "자신에 대한 지지의 본뜻을 파악한 뒤 결정을 내리게 되면 분명히 말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통합진보당의 '종북 논란'에 대해서 안 교수는 "북한이 보편적 인권에 문제가 있다는 건 모두 알고 있다"며 "정치인은 이 문제에 입장을 솔직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 이성식 / mods@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