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소리 한다"…아내 살해 후 시신 유기한 70대 영장

잔소리를 한다는 이유로 아내를 살해하고 시신을 유기한 7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는 지난 27일 새벽 2시쯤 성남시 단대동 자신의 집에서 아내를 살해하고 근처 공원에 시신을 유기한 혐의로 70살 김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김 씨는 아내가 잔소리를 한다며 주먹과 팔꿈치 등으로 폭행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김 씨는 평소 술이 잦아 자주 아내와 다퉈왔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원중희 / june1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