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시장 규모가 11조 원이 넘는 곤충시장은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주목받고 있는데요.
경상북도가 호박벌과 같은 화분매개곤충을 대량 생산해 세계 곤충시장 선점에 나섰습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세계 곤충의 시장 규모는 현재 11조 원.
오는 2020년에는 38조 원까지 확대될 전망입니다.
새로운 성장산업으로 떠오른 곤충산업을 선점하기 위해 경상북도와 예천군, 안동대가 손을 잡았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굉장한 투자가치가 있고 세계시장이면 6천억까지 된다니깐 이것은 우리가 상상할 수 없을 만큼의 큰 산업이다. 이렇게 보고 집중해서 투자할 계획입니다."
세 기관은 오는 2014년까지 50억 원을 들여 예천군에 화분매개곤충산업화센터를 짓기로 했습니다.
또 산업 곤충연구소 내에 화박벌 특화센터를 설치해 호박벌 증식기술 연구와 품종 개발에도 나섭니다.
▶ 인터뷰 : 이현준 / 예천군수
- "호박벌 특허센터로 선정됨으로써 우리 예천군은 앞으로 이런 호박벌에 대한 대량 증식기술과 우수품종 개발에 더 박차를…."
대량 생산된 호박벌은 전 세계 양봉·화훼농가로 수출이 가능해 새로운 소득원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인터뷰 : 정현진 / 안동대 총장
-
화분매개곤충자원산업화센터가 화분매개곤충의 연구 중심지이자 산업화의 전초기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
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