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동대문경찰서는 소규모 카페 여종업원들에게 불법대출을 해준 뒤 협박한 혐의로 50살 함 모 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성폭행까지 한 55살 고 모 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고 씨는 지난해 4월 서울 중곡동의 한 카페 종업원에게 돈을 빌려준 뒤 전화와 문자로 협박하고 두 차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고 씨 등은 연체이자를 원금에 합쳐 다시 대출해주는 일명 '엎어치기' 수법을 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원중희 / june1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