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사고로 기계 내부가 모두 불에 탔고, 일부 주민들이 대피하는 소동도 벌어졌습니다.
목격자들은 "'펑'하는 소리가 난 뒤 현금 입출금기에서 불이 났다"며 "폭발 순간 검은색 승용차가 현장을 급히 빠져나갔다"고 전했습니다.
경찰은 현금 입출금기가 아파트 단지 외진 곳에 있어, 누군가 현금을 빼내기 위해 고의로 폭발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경찰은 파손된 입출금기 내부 CCTV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으로 보내 복원을 의뢰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