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 세계문화엑스포가 내년 9월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립니다.
K 팝 콘서트와 전통공연 등을 통해 전 세계인들에게 한국 문화의 우수성을 알립니다.
심우영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유럽문화의 수도' 터키 이스탄불과 '아시아 역사문화의 산실' 경상북도가 손을 맞잡았습니다.
두 도시는 내년 이스탄불-경주 문화엑스포를 공동개최하기로 하고 양해각서를 맺었습니다.
이 자리에는 최광식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터키 문광부 차관보 등이 참석해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 인터뷰 : 카디르 / 이스탄불 시장
- "문명이 교차했던 이 도시에서 우호관계를 펼쳐보이기를 바랍니다. 한국의 값지고 귀한 문화의 역사를 보여줍시다."
이스탄불-경주 세계문화엑스포는 내년 9월 이스탄불에서 20일간 40여 개 프로그램으로 꾸며집니다.
국립공연단 공연과 세계영화축제, 전통 패션쇼 비롯해 K-팝 콘서트 등이 펼쳐집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이스탄불과 경주 세계문화 엑스포가 우리나라의 전폭적인 지원과 터기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함께 이루어져서 정말 빛나는 세계 문화유산 재연으로 될 것으로…."
아시아와 유럽의 중심이자, 고대 문명 지인 터키 이스탄불.
이곳에서 펼쳐질 세계문화엑스포는 우리 문화산업의 해외진출과 관광객 유치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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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백재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