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차 분향소 철거 규탄 기자회견…경찰 충돌

오늘(24일) 오후 1시쯤 서울 정동 대한문 앞에서 쌍용차 희생자 분향소 강제 철거를 규탄하는 기자회견이 열렸습니다.
쌍용차 희생자 추모와 해고자 복직을 위한 범국민대책위원회는 폭력적이고 불법적인 방법으로 분향소를 철거한 서울 남대문경찰서와 중구청을 규탄한다고 밝혔습니다.
이 과정에서 분향소를 다시 세우려는 주최 측과 경찰 간 충돌이 벌어졌습니다.
쌍용차 희생자 분향소는 오늘(24일) 오전 9시 반쯤 철거됐으며 이를 제지하던 김정우 쌍용차 노조 지부장이 집회·시위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경찰에 연행됐습니다.

[ 김순철 / liberty@mb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