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 야당 상임위원, 김재철 사장 자진사퇴 요구

방송통신위원회의 김충식, 양문석 상임위원은 MBC 파업이 장기화하고 김재철 사장에 대한 각종 의혹이 제기되고 있는 데 대해 김재철 사장은 자진사퇴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야당 추천 상임위원인 김충식, 양문석 위원은 기자회견을 열어, 권력의 부정부패를 감시하고 견제해야 할 방송이 방송사 사장의 부정부패로 지탄을 받고 국민의 걱정을 사는 역설을 더 이상 지켜볼 수 없다며 이같이 요구했습니다.
두 위원은 또, 사태해결을 위해 MBC 사장의 인사권을 행사하는 방송문화진흥회의 김재우 이사장을 소환해야 한다고 요구해 왔지만 여당 추천위원 3명이 본인들의 의견을 묵살했다며, 경찰과 검찰이 조속히 이 사건을 조사해 줄 것을 촉구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