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에서 발생한 '오원춘 살인 사건'과 관련해 초기 대응을 부실하게 한 경찰들이 무더기로 징계 조치됐습니다.
경찰청 감사관실은 사건 당시 초기 대응을 부실하게 한 경찰관 14명에 대해 감찰을 실시해112 신고 부실 대응 등의 책임을 물어 경기청 생활안전과 소속 김 모 총경 등 5명에 대해 중징계를, 경기청 소속 정 모 경무관 등 6명에 대해 경징계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청은 이들 11명에 대해 총리실 중앙징계위원회에 징계 요구하고, 경기청 112센터 이 모 경위 등 3명에 대해서는 경고 조치했습니다.
[ 서정표 / deep202@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