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한 TV 프로그램에 출연한 한 방송인은 자신의 성형 부작용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놔 많은 이들의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그녀는 활동 중단 후 코 성형만 4회 정도 했으며, 그녀는 잦은 재수술로 인한 성형 부작용에 시달리고 있다고 밝혔다.
어떤 수술이든 재수술은 첫 수술보다 수술하기가 훨씬 어려워진다. 처음 수술 시 어떤 조직을 얼마나 절제했는지 정확히 알 수 없고, 한번 상처 입은 부위에는 흉터 조직인 육아조직이 메워져 조직이 딱딱해지고 출혈량도 많아진다.
또한 재수술 도중 전혀 예측하지 못했던 돌발 상황에 부딪히는 경우도 있다. 이렇게 재수술은 더욱 어려워지기 때문에 일반적으로 수술 성공률이 첫 수술보다 낮아지게 된다. 뿐만 아니라 한번 재수술을 하게 되면 결과에 만족하지 못하여 여러 번 반복해서 재수술을 하는 경우도 발생하게 된다.
특히 코 성형의 재수술의 경우 보형물로 인한 사례가 많다. 삽입한 실리콘 등이 코 안에서 움직여 틀어지거나 흔들리는 경우 혹은 보형물이 코의 골막 밑에 삽입되지 않고 엉뚱한 자리에 고정되었을 때 문제가 발생한다.
피부의 박리를 적게 너무 좁게 하였을 때도 보형물이 변형되거나 삐뚤어지게 되는데 이러한 경우 보형물을 빼내고 다시 재수술해 교정해야 한다.
분당 다빈치성형외과 안태황 원장은 "되도록 첫 수술 시 사전에 개인의 얼굴의 형태와 이목구비의 크기 등 전체적인 조화를 고려해 수술을
재수술은 확실하게 하지 않으면 반복 재수술이라는 수렁에 빠질 수 있기 때문에 경험 많은 전문의에게 수술받는 것이 바람직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