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AIST 학부 총학생회가 서남표 총장의 즉각 퇴진을 요구하며 본격적인 행동에 들어갔습니다.
총학생회는 전체 학부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 74%가 서 총장 퇴진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나 총장 퇴진에 강력한 목소리를 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설문 조사는 지난 21일부터 이틀 동안 온라인으로 진행됐으며, 4천여 명의 학생들 가운데 1천2백여 명이 참여했습니다.
학교 측은 이번 설문조사 결과와 관련해 앞으로 학생중심의 정책을 발굴하고 실천해 나가는 과정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보다 소중히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 이상곤 / lsk9017@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