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에서 60대 남성이 선로에 뛰어들어 숨졌습니다.
연신내역 근처 공터에서는 불이 나는 등 화재도 잇따랐는데요.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원중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전동차가 승강장에 들어오지 못한 채 멈춰 서 있습니다.
어제(22일) 저녁 8시쯤 서울 지하철 1호선 남영역에서 63살 차 모 씨가 전동차 앞으로 뛰어들었습니다.
차 씨는 그 자리에서 숨졌고 지하철 상행선은 40분 동안 운행이 중단됐습니다.
경찰은 자세한 투신 동기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시커먼 연기가 쉴 새 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어제(22일) 저녁 7시 반쯤 서울 갈현1동의 공터에서 불이 났습니다.
불은 건물 외벽을 그을리고 차량 일부를 태우는 등 880만 원의 피해를 냈습니다.
경찰은 행인이 버린 담배꽁초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앞서 오후 4시 45분쯤에는 경기도 광주시 광지원 터널 근처 중부고속도로 하행선에서 승용차에 불이 났습니다.
다행히 운전자와 동승자는 대피해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차량이 모두 타 2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났습니다.
오후 1시 반쯤 서울 서강대학교에서 부탄가스가 폭발해 20살 김 모 씨 등 대학생 10명이 다치고 30여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습니다.
「소방당국은 학생들이 축제 음식을 준비하던 중 가스버너가 과열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
MBN뉴스 원중희입니다. [ 원중희 / june12@mbn.co.kr ]
영상취재 : 배병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