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강한 햇볕으로 자외선 지수가 상당히 높아져 있기 때문에 외출할 때 신경 쓰셔야겠습니다.
강한 자외선에 오랜 시간 노출되면 피부 질환 등 각종 질병이 생길 수 있습니다.
피부 보호법을 김한준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한여름처럼 따가운 태양.
30도 안팎의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도심 여성들의 노출도 더욱 과감해졌습니다.
하지만, 따가운 햇볕이 걱정입니다.
▶ 인터뷰 : 김선아 / 서울 잠실동
- "아침에 항상 선크림을 듬뿍 바르고 선글라스까지 껴야 이렇게 강한 햇빛에 안심이 되거든요."
자외선 지수는 1부터 11까지로 구분되는데, 최근 서울의 자외선 지수가 8 이상을 기록하면서 위험 수준에 도달했습니다.
겉옷을 입고 모자와 선글라스를 낀 채 자외선 차단제를 바르는 게 필수입니다.
그렇지 않고 자외선에 오랫동안 노출되면 기미와 주근깨, 홍반 등이 생길 수 있고 최악의 경우 피부암에 걸릴 수도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외출하기 30분 전 자외선 차단제를 발라야 효과를 볼 수 있고, 이후 두세 시간 간격으로 덧바르기를 권합니다.
▶ 인터뷰 : 임현상 / 피부과 전문의
- "흔하게는 일광 화상이라든가 많은 색소질환이 증가하는 계절이기 때문에 50~60 정도 되는 강한 자외선 차단지수를 가진 차단제를 선택해서…."
또 자외선은 백내장 발생 위험도 높이는 만큼 햇볕이 강한 날에는 외출 시 선글라스를 착용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MBN뉴스 김한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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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취재 : 최원석 기자
영상편집 : 양재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