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찰청 국제범죄수사대는 자신이 근무하던 회사의 선박 관련 핵심기술을 빼돌린 혐의로 부산 사하구 H사 전 설계부장 41살 최 모 씨에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동종업체 직원 7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최 씨 등 H사 직원 3명은 2009년 3월 경쟁업체인 M사로부터 2억 원을 받고 퇴사 직전 빼돌린 해치커버 제조기술을 바탕으로 설계도면을 제작해 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또 지난해 4월 M사가 중국조선소에서 발주한 선박 해치커버 설계에서도 관련 기술을 넘겨주고 2억 원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