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20대 여성들이 잇따라 투신해 목숨을 끊었습니다.
오늘(22일) 오전 4시45분쯤 광주시 서구 내방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22살 A양이 머리에 피를 흘린 채 숨져 있는 것을 주민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A양은 우울증 증세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오늘 오전 3시쯤에도 서구 풍암동 한 아파트 화단에서 주부 B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이 아파트 11층에 사는 B씨는 숨지기 전 부부싸움을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경찰은 이들 여성들이 모두 자신의 처지를 비관해 투신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