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검찰이 비례대표 경선부정 사건과 관련해 통합진보당 당사 압수수색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정설민 기자! (네, 사회부입니다.)
【 질문1 】
검찰이 통합진보당 당사에 들어갔지만 아직 압수수색은 진행되지 않고 있다구요?
【 기자 】
네, 그렇습니다.
서울중앙지검 공안 1부가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아 서울 동작구 대방동에 있는 통합진보당 당사에 들어갔지만, 아직 압수수색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검찰은 오전 8시 10분쯤 당사에 도착했지만 통합진보당 측 책임자가 없다는 이유로 압수수색을 진행하지 못했는데요.
2시간 가깝게 지났지만 아직도 압수수색은 이뤄지지 않고 있습니다.
통합진보당 측이 압수수색에 협조하지 않고 있기 때문인데요.
강기갑 통합진보당 비상대책위원장은 당내에서 진상조사가 이뤄진 부분인데, 검찰의 수사는 헌법상 보장된 정당 활동을 심각하게 제약하는 것이라며 반발했습니다.
검찰은 현재 검사 2명과 수사관 25명을 투입해 서버와 당원 명부 등 경선 부정 관련 자료들을 확보하기 위해 시도 중입니다.
검찰은 압수수색이 이뤄지면 증거물을 분석한 뒤, 조만간 이정희 전 공동대표를 비롯해 조준호 진상조사위원장 등 당 관계자들을 차례로 불러 조사할 계획입니다.
앞서 통합진보당 비례대표 경선 부정 의혹 진상조사위는 지난 2일 "다수의 투표소에서 다양한 형태의 부실·부정 행위 등 당규를 위반한 사례가 적발됐다"고 밝혔습니다.
또 "온라인 투표에서도 대리 투표 등 부정
이에 시민단체 라이트코리아는 관련 사건을 수사해달라며 같은 날인 지난 2일 검찰에 고발장을 접수했습니다.
한편 통합진보당 폭력 사태에 대한 수사는 검찰의 지휘 아래 서울지방경찰청에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