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고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서울광장에서 대규모 추모 콘서트가 열렸습니다.
서울 종로에서는 부처님 오신날 연등 행렬이 진행됐습니다.
이해완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고 노무현 전 대통령을 상징하는 노란색 풍선이 서울광장에 등장했습니다.
'나는 꼼수다' 김어준 씨의 사회로 진행된 노 대통령 추모 콘서트에는 문성근 전 민주통합당 대표 대행을 비롯해 7,000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추모 콘서트는 경찰과 별다른 충돌 없이 마무리됐고, 분위기도 화기애애했습니다.
「"(영화 '실종'에서 연쇄 살인마 역을 맡았는데 낙선에 미친 영향은?) 케이블 TV 생긴 이래 '실종'만큼 재방송이 많이 된 영화는 없었습니다."」 (김어준·문성근)
김어준 씨는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매기 시작한 검은 넥타이를 다가오는 대선 때 풀겠다고 다짐했습니다.
같은 시각 서울 종로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연등행렬이 진행됐습니다.
연등행렬은 동국대에서 출발해 조계사로 이동했습니다.
서울시는 관람객이 연등 행렬의 불빛을 잘 볼 수 있도록 종로의 가로등을 모두 껐습니다.
경찰은 2만 명이 행렬에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으며, 도로 통제로 일부 구간이 혼잡을 겪었습니다.
MBN뉴스 이해완입니다. [parasa@mbn.co.kr]
영상취재: 정재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