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9일) 서울의 낮 최고기온이 25.8도까지 올라가는 등 초여름 더위가 찾아왔습니다.
시민들은 야외 공원과 산책로에서 소풍을 즐기며 더위를 잊었습니다.
정설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서울의 한 캠핑장.
입장시간을 기다리는 시민들로 장사진을 이룹니다.
캠핑장 곳곳에 텐트가 쳐지고 돗자리가 깔립니다.
아빠는 채소를 씻고 고기를 구우며 오랜만에 음식 솜씨를 뽐냅니다.
텐트에서 뒹굴며 점심식사를 기다리는 아이들의 얼굴엔 웃음꽃이 피었습니다.
▶ 인터뷰 : 김하연 / 서울 송천동
- "햇빛이 쨍쨍해서 고기 먹으러 나왔는데 인라인도 타고 맛있는 고기도 먹으니까 기분이 좋아요."
화창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야외 공원과 산책로에 소풍을 나온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눈 부신 햇살에 선글라스를 챙겨 쓰고 한층 가벼워진 옷차림으로 데이트를 즐깁니다.
야외 테라스에 앉아 시원한 팥빙수를 맛보며 더위를 날립니다.
▶ 인터뷰 : 구본영 / 경기 용인시 상현동
- "날씨가 좋아서 걷는 데이트 하러 왔는데 삼청동 오니까 보는 즐거움도 있고 먹는 즐거움도 있고 좋은 것 같아요."
내일(20일)은 서울의 낮 기온이 28도까지 올라가는 등 오늘(19일)보다 더 덥겠고, 다음 주 초에는 기온이 조금 더 올라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겠습니다.
MBN뉴스 정설민입니다. [jasmine83@mbn.co.kr]
영상취재 : 박상곤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