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버스 노사가 오늘 새벽까지 장장 12시간 동안 임금협상을 벌였지만 결국 결렬됐습니다.
당장 내일부터 파업이 시작되면 그 불편은 고스란히 시민들이 떠안게 됩니다.
버스를 이용하는 시민을 김경진 리포터가 만났습니다.
김경진 리포터!
【 리포터 】
네. 서울시내 버스정류장에 나와 있습니다.
지금은 보시는 것처럼 시민들이 평소와 다름 없이 버스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결렬된 버스 노사의 임금협상이 내일 새벽 4시까지 타협점을 찾지 못하면 서울시내는 교통대란이 예상됩니다.
서울지방노동위의 중재안도 나왔지만, 사측과 노조가 받아들이지 않아 결국 버스 총파업이 눈앞으로 현실화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그 불편은 당장 내일 아침 출근하는 시민들이 떠안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시민과 인터뷰 나눠보겠습니다.
질문 1. 내일 버스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당장 출근길부터 불편할 텐데 어떠세요?
질문 2. 지난 2월에 이미 버스 이용료 150원을 인상 했는데요. 또 파업하는 것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세요?
감사합니다.
서울시는 총파업이 강행되면 임시버스를 늘리는 등의 대책을 준비하고 있지만, 시민들의 불편은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진행되는 자율 교섭에서 서울시 버스 노사 양측의 양보가 절실해 보입니다.
MBN 뉴스 김경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