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인 모레까지 지역별로 200밀리미터 이상의 비가 내릴 것으로 보여 비 피해에 대한 대비가 필요해 보입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봅니다.
엄성섭 기자, 지금은 소강상태입니다만 오후에 갑작스럽게 많은 비가 내렸죠.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는 말처럼 서울 지역에 오늘 오후 2시55분경부터 갑자기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강한 비가 40여분간 내렸습니다.
고기압의 가장자리에서 대기가 불안정해지면서 소나기 구름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이에따라 많게는 시간당 30~40밀리미터의 폭우가 쏟아졌습니다.
전남 무안·함평·영광과 전북 남원에는 오후 2시 반부터 호우특보가 내려졌습니다.
이 소나기는 내일 오전까지 중서부 지방을 중심으로 곳곳에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 오후부터는 북서쪽에서 다가오는 발달한 기압골의 영향으로 중부 지방에 강한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밖의 지방도 불안정한 대기로 인해 소나기가 내리겠습니다.
일요일에는 전국적으로 비가 내릴 것으로 보입니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모레까지 중서부 지방에 30에서 80밀리미터, 많게는 200밀리미터 이상의 폭우가 예상돼 비 피해에 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mbn뉴스 엄성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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