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풍 탐지장비 입찰 과정에서 조석준 기상청장이 업체 대표와 공모해 입찰 정보를 제공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오늘(16일) 한국기상산업진흥원과 관련 업체 등 6곳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조 청장은 지난해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이 발주해 조달청이 시행한 기상장비 입찰에서 영향력을 행사해 자격조건이 되지 않는 K업체가 최종 낙찰자가 되도록 한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기상청은 기상장비 도입 입찰에 관한 모든 사업은 한국기상산업진흥원과 조달청 간에 이뤄진 사항으로 기상청과는 무관하다고 해명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