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의 지지자들이 김문수 경기도지사의 대선 홍보문건과 관련해 김 지사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습니다.
박 전 위원장의 지지 모임 중 하나인 3H포럼 총괄본부장 등 2명은 오늘(16일) 고발장을 수원지검에 제출했습니다.
이들은 "김 지사가 자신의 야망을 이루고자 공무원을 선거운동에 앞장세웠다"며 "엄정한 수사 촉구를 위해 고발장을 접수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지난 11일 경기도청 압수수색을 통해 확보한 하드디스크와 자료 등을 분석 중인 검찰은 조만간 문건 작성자 등을 소환해 조사할 방침입니다.
[ 추성남 / 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