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가 강점기에 도로개설로 끊어놓은 백두대간 이화령 구간이 복원됩니다.
행정안전부는 오늘(16일) 맹형규 장관과 시민단체 대표 등 3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이화령 휴게소 광장에서 '이화령 구간 복원 기공식'을 갖고 복원공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화령 구간은 충북 괴산군 연풍면 주진리와 경북 문경시 문경읍 각서리를 잇는 백두대간의 본줄기로, 그동안 남북 종축의 생태계가 파괴되고 민족 자존심도
공사는 동물들이 이동할 수 있는 생태 연결통로 복원이 핵심으로 길이 46m, 폭 14m, 면적 4,340m²로 오는 10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이번 이화령 구간 복원을 계기로 생태계가 심하게 파괴된 13곳을 연차적으로 복구할 예정입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