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에게 맞는 직업을 찾는다는 거 생각처럼 쉽지가 않은데요.
100가지 이상의 직업을 직접 체험해보면서 자신의 적성을 찾는 체험관이 문을 열었습니다.
김수형 기자가 직접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치료만 받던 치과병상.
오늘은 환자가 아닌 치과의사입니다.
충치를 치료하는 게 쉽지만은 않습니다.
▶ 인터뷰 : 김수빈 / 초등학교 4학년
- "실제로 충치 치료도 해보고 진짜 치과 의사가 된 것 같았어요."
우주선을 타고 우주인으로 변신하기도 하고, 뉴스 앵커가 돼 시청자에게 뉴스를 전합니다.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아 천만다행입니다. 다음으로 과학 소식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어린이와 청소년에게 다양한 직업 체험의 기회를 주는 한국잡월드가 개관해 마음속으로만 꿈꿔왔던 직업을 직접 해볼 수 있게 됐습니다.
▶ 스탠딩 : 김수형 / 기자
- "제가 과거에 이 파일럿 체험을 해봤다면 지금 파일럿이 돼 창공을 날고 있을 것입니다."
80개의 어린이·청소년 체험실에서 110개의 직업 체험이 가능합니다.
청소년들은 적성을 직접 확인하고 진로상담을 받을 수도 있습니다.
▶ 인터뷰 : 김희향 / 충남 당진군
- "이렇게 많은 직업들이 있는지 생각지도 못했었는데, 다양한 직업을 체험할 수 있게 돼서…."
▶ 인터뷰 : 장의성 / 한국잡월드 이사장
- "첫 직장에 가서 20개월 만에 그만둔다고 합니다. 그것은 자신의 적성과 흥미가 맞지 않기 때문이죠."
꿈꾸던 장래 직업.
이제 마음속이 아닌 현실에 있습니다.
MBN뉴스 김수형입니다. [ onair@mbn.co.kr ]
영상취재 : 한영광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