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신대와 성화대에 이어 경북 안동의 건동대와 전북 김제의 벽성대가 폐쇄 위기에 놓였습니다.
건동대 학교법인 백암교육재단은 지난주 금요일 학교를 운영할 능력이 없다며 학교 폐지인가 신청서를 교육과학기술부에 제출했습니다.
건동대는 지난 2010년 경영부실대학으로 지정됐고, 올 초에는 부당 학점과 부당 학위 취득 등으로 감사원 감사처분 이행 명령까지 받았습니다.
전북 김제에 있는 벽성대학 역시 학생 1,424명에게 부당 학점을 주고, 837명에게 부당 학
이달 말까지 시정요구사항을 이행하지 않으면 학교가 폐쇄될 전망입니다.
이로써 이명박 정부 들어 퇴출당하는 부실대학은 명신대와 성화대에 이어 이들 대학까지 포함해 5곳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 김형오 / hokim@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