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 조계종이 최근 일부 승려들의 도박 파문을 계기로 사찰 재정 운영의 투명화에 나서기로 했습니다.
총무원장 자승스님과 중앙종회의장 보선스님 등 종단 지도급 인사 20여 명은 긴급회의를 열고 도박 파문 수습책을 논의했습니다.
종단 지도자들은 이번 회의에서 자성과 쇄신을 강력히 추진하기로 결의하고, 사찰의 재정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전문 종무원을 배치하기로 했습니다.
또 호법부의 조속한 조사 뒤 이를 공개하고, 호법부의 조사 내용은 검찰에 제공하기로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