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에서 파는 쌀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시중보다 값도 싸고, 즉석 도정으로 밥맛이 좋기 때문입니다.
추성남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경기도 안산의 한 약국.
주부 박정미 씨는 이 약국에 약이 아닌 쌀을 사러 갑니다.
즉석에서 도정 비율 선택이 가능해 다양한 종류의 신선한 쌀을 살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인터뷰 : 박정미 / 경기 안산 고잔동
- "가까운 약국에서 쌀을 살 수 있다는 게 너무 신뢰감도 가고, 밥이 구수하고 부드럽고 먹기도 좋고 영양에도 참 좋은 거 같아요."
특히, 시중가보다 15% 싸기 때문에 주부들에게 단연 인기입니다.
▶ 인터뷰 : 권세호 / 안산 A 약국 약사
- "도정기를 이용하면 날마다 신선한 쌀을 먹는 겁니다. 공장에서 바로 갓 지은 쌀을 매일 먹기 때문에 최고의 쌀을 먹는 거죠."
즉석 도정기를 전국 200여 개 약국에 보급하면서 신선할 쌀 공급이 가능해졌습니다.
▶ 인터뷰 : 임재욱 / 경기도 농업기술원장
- "즉석 도정기를 약국에 설치해 일반 소비자가 쉽게 접근하고 쌀을 쉽게 살 수 있게 됐습니다. 앞으로 쌀 소비가 확대된다면 농가에 상당히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경기도는 앞으로 쌀 판매를 더 많은 약국으로 확산해 국민들이 간편하고 싼 가격에 구입할 수 있도록 할 계획입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sporchu@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