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도체 제조과정에서 불량 처리된 실금을 반납하지 않고 빼돌려 판 직원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종로경찰서는 이같은 혐의로 회사 직원 29살 김 모 씨 등 3명과 장물업자 등 11명을 불구속 입건하고
김 씨 등은 지난해 6월부터 1년간 60여 차례에 걸쳐 순금 3.8kg, 시가로 2억 4천여만 원어치의 금을 빼돌려 판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이들은 불량 처리된 실금의 부피가 작아 몰래 가져 나오기 쉽다는 점을 이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 오택성 / logictek@mb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