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에서 오염된 수돗물이 공급돼 시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현재는 복구가 마무리되며 정상화됐지만, 여전히 시민은 불안한 모습입니다.
사건·사고 고정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어제(12일) 오후 1시쯤 광주광역시 용연정수장에서 오염된 수돗물이 각 가정에 공급됐습니다.
수돗물에 부유물질을 엉키게 하는 화학물질이 과도하게 들어간 것입니다.
이로 인해 약 80만 명의 시민은 생수를 사서 마시는 등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광주시 상수도본부는 오염된 수돗물을 차단하고 대신 다른 정수장에서 수돗물을 공급했습니다.
▶ 인터뷰(☎) : 광주시 상수도 본부 관계자
- "수습이 되고 있고 정상적으로 (물을) 생산해서 나가고 있습니다. 인체에 해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서울 송파구 방이동에서는 한 건물 외벽에서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다행히 인명 피해는 없는 가운데 소방당국은 화재가 재활용 쓰레기 더미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했습니다.
어제(12일) 오후 5시 50분쯤 경기도 시흥의 한 타이어 재생 공장에서도 화재가 일어났습니다.
불길은 비닐하우스로 된 공장 대부분을 태웠고 1,800여만 원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소방당국은 공장 근처 쓰레기 더미에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고정수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