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흥업소 여종업원을 상대로 보석을 선물하거나 연예계에 진출시켜 주겠다고 속여 감정비와 오디션 준비비용 명목으로 수천만 원을 가로챈 50대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의정부경찰서는 상습사기 혐의로 52살 김 모 씨를 구속했습니다.
김 씨는 지난해 10월부터 12월까지 서울 강남 일대 유흥업소 여종업원 8명으로부터 모두 17차례에 걸쳐 5천400만 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또 2천 원짜리 큐빅 50개를 다이아몬드라고 속여 유흥업소 여종업원들에게 재력을 과시하기도 했다고 경찰은 전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