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경남 창원에서는 국제 보트 쇼가 한창입니다.
국내 보트 산업은 물론 해양 레저 발전에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강진우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80억대에 달하는 초호화 대형 보트에서 수륙 양육용 보트가 그 자태를 뽐냅니다.
생소한 세계 각국의 보트를 살펴보는 관광객은 흔치 않은 눈요깃거리에 즐거워합니다.
▶ 인터뷰 : 허준 / 경남 창원시 진해구
- "우리 시민 입장에서 시야도 넓히고 다양한 보트도 보고…"
값비싼 요트뿐만 아니라, 최첨단 요트 부품과 해양 레저 전시물도 눈길을 끕니다.
특히 세계 유수의 엔진 업체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국내 선박 엔진 기술도 두각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문병인 / 선박 엔진 업체 공장장
- "외국 해상용 마리나 엔진이 국내 시장을 60~70% 이상을 점유하고 있기 때문에 우리 국내 기술로도 이런 마리나 엔진을 만들 수 있다. 라는 것을 보여주기 위해서…."
보트 산업 점유율이 1%도 되지 않는 현실을 감안하면, 이번 국제 보트 쇼는 해양 레저 강국 건설에 촉매제가 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안태명 / 창원시 해양정책과장
- "요트 등 해양레저산업 육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계기를 통해 창원시를 국제적인 해양레저관광 휴양지로 발돋움시키고자 합니다."
20개국 160여 개 업체가 참여하는 '제6회 대한민국 보트 쇼'는 오는 13일까지 이어집니다.
MBN 뉴스 강진우
영상취재: 진은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