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의정부의 한 산업단지에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1억 8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선 무인 비행기가 추락해 오스트리아인이 숨지고 한국인 2명이 다쳤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갈태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현장음))
"건물 번지지 않게끔 이쪽 건물만 좀 (불길을) 잡으세요."
공장 전체가 시뻘건 화염과 시커먼 연기로 뒤덮였습니다.
이미 탈대로 타 버린 공장 건물은 곧 주저앉을 듯 위태로워 보입니다.
경기도 의정부 용현산업단지에서 불이 난 건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인 새벽 시간대.
불은 삽시간에 입주 업체로 번져나갔습니다.
▶ 인터뷰 : 윤보준 / 입주 업체 직원
- "동두천에서 출근하시는 분이 보실 정도면, 엄청나게 크게 난 거죠. 검은 연기가…."
3시간 이상 계속된 이 불로 공장 4개 동이 전소되는 등 소방서 추산 1억 8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경기도 안산의 한 금은방에서 10대가 금목걸이를 주문합니다.
하지만, 금목걸이를 목에 걸자마자 곧바로 줄행랑을 치고, 밖에서 대기하던 차량에 올라탄 뒤 그대로 사라집니다.
이 같은 수법으로 모두 34차례에 걸쳐 3천800여만 원어치의 귀금속과 휴대전화를 훔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18살 김 모 군 등 2명을 구속하고, 장물업자 등 7명은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인천 송도국제도시에선 무인 비행기가 추락해 오스트리아인 A 씨가 숨지고 한국인 2명이 다쳤습니다.
▶ 인터뷰(☎) : 경찰 관계자
- "한대에 12억이래요. 보험도 없대. 원래 군 그것은 보험이 없다고 하네요."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MBN뉴스 갈태웅입니다.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