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물의 고장 양평에서 자연의 맛과 향기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직접 산나물을 채취하고, 싼 가격에 한우도 마음껏 맛볼 수 있습니다.
추성남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400명이 동시에 먹을 수 있는 대형 비빔밥이 만들어집니다.
긴 줄을 기다린 끝에 맛보는 비빔밥은 산해진미 못지않습니다.
▶ 인터뷰 : 안미순 / 고양시 일산
- "산지에서 직접 난 나물이라 그런지 아주 맛있고, 식구들끼리 와서 먹어서 더 맛있는 것 같아요."
물 맑기로 소문난 양평에서 산나물·한우 축제가 시작됐습니다.
용문산을 중심으로 나는 산나물은 모두 81종으로 역사문헌에는 진상품으로 기록돼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선교 / 양평군수
- "지역 주민에게는 소득을 올릴 수 있고, 국민에게는 산나물과 양평 한우를 맛으로 알릴 수 있는 최고의 축제로 준비했습니다."
36개국 주한 외교 사절단도 직접 산나물을 뜯으며 한국 음식을 체험합니다.
▶ 인터뷰 : 걸덴 사리바스 / 주한 터키대사 부인
- "(싱싱한 산나물에) 너무 놀랍고, (채취해보니까) 다시 어린 시절로 돌아간 느낌입니다."
산나물과 함께 양평의 명물 한우도 관람객의 발걸음을 잡습니다.
▶ 스탠딩 : 추성남 / 기자
- "산뜻한 자연의 향기와 맛을 느낄 수 있는 양평 산나물·한우 축제는 이번 주 일요일(13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추성남입니다." [sporchu@hanmail.net]
영상취재 : 이재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