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10일) 오전 6시 54분쯤 경기도 의정부시 용현산업단지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나 3시간 20분여 만에 진화됐습니다.
이 불로 휴대전화 부품 업체와 원단 업체 등 5개 업체 4개 동이 전소하고, 1개 동이 일부 타 소방서 추산 1억 8천만 원의 재산 피해가 났습니다.
하지만, 직원들이 출근하기 전에 불이 나 다행히
신고자 47살 최 모 씨는 "휴대전화 부품 업체 직원이 갑자기 밖으로 나와 '연기와 불길이 솟고 있다'며 신고를 부탁했다"고 전했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문이 잠긴 창고에서 불이 났다는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발화 지점과 피해 규모,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 갈태웅 / tukal@mk.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