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도 서쪽지방 한여름…내일 봄 날씨 되찾아

<1>네, 갑자기 이렇게 더워진 날씨로 아이스크림 가게는 활짝 웃었는데요. 전력 소비는 크게 늘어 울상입니다. 오늘도 서울은 26도까지 오르면서 낮 동안 덥겠는데요. 반면, 동쪽 지방은 동풍이 유입해 들어오면서 오히려 서늘할 정도입니다. 20도 밑으로 뚝 떨어진 가운데, 강릉의 경우에는 낮 기온이 서울의 아침 기온에도 못미치는 14도 선에 머물겠습니다.

<2>'집 나간 봄' 내일부터는 다시 돌아옵니다. 이번 주말에는 돌아온 봄 날씨를 반갑게 맞아주셔야겠는데요.
내일부터는 오늘보다 5도에서 6도 가량 내려가면서 평년 이맘 때 기온을 되찾겠습니다.

<기상도>오늘 동해안과 지리산 부근에서는 한때 비가 내리는 곳이 있겠습니다. 서울과 경기내륙지방에는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는데요. 고온과 건조한 대기로 대기오염지수도 높아질 수 있으니 목 건강에도 신경을 쓰셔야겠습니다.

<최고>오늘 서울의 낮 기온 26도, 광주 27도로 서쪽 지방의 더위는 여전하겠고요. 반면, 동해안을 따라서는 울산 17도, 부산도 19도 안팎에 머물겠습니다.

<주간>내일부터는 다시 봄이 제자리를 찾습니다. 내일 서울의 낮 기온 21도가 예상됩니다. 날씨였습니다.

(조노을 기상캐스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