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의 대축제인 여수 엑스포가 사흘(9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여수는 최첨단 볼거리와 숙박, 교통 등 만반의 준비를 마치고 손님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최용석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총 공사비 2조 1천억여 원.
전체 넓이 약 25만㎡.
여수 엑스포가 4년 6개월의 긴 여정을 거쳐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93일간 열리는 엑스포 기간에 여수 시내와 근접 도시에 약 1만여 실의 숙박시설이 마련됩니다.
또 용산에서 3시간이면 올 수 있는 KTX가 운행되고 순천~여수 간 전용도로도 개통되는 등
각종 기반시설이 마련됐습니다.
1천만 명이 찾을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1만 3천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관람객의 편의를 돕게 됩니다.
하지만, 최근까지 기대했던 북한의 엑스포 참가는 무산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강동석 / 여수엑스포 조직위원장
- "(북한이) 응답이 없습니다. 사실상 개막이 이틀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에 사실상 (엑스포) 참가가 불가능한 것으로…."
김황식 총리도 여수 엑스포를 찾아 최종 상황을 점검하고 철저한 준비를 당부했습니다.
▶ 스탠딩 : 최용석 / 기자
- "2012년 지상 최대의 축제 여수엑스포. 지구의 환경과 물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줄 여수 해양 엑스포는 오는 8월 12일까지 계속됩니다. MBN뉴스 최용석입니다."
[ yskchoi@hotmail.com ]
영상취재 : 최양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