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메트로 9호선…"요금 인상 잠정 보류"

【 앵커멘트 】
요금 인상을 놓고 서울시와 갈등을 빚어왔던 서울메트로 9호선 측이 조금 전 오전 7시 인상안을 잠정 보류하기로 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조경진 기자!

【 기자 】
네, 보도국입니다.


【 앵커멘트 】
500원이나 오른다고 해서 시민들은 부담이 컸는데, 다행입니다. 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


【 기자 】
네, 다음 달 16일부터 서울메트로 9호선은 요금을 500원 인상하는 것으로 예정돼 있었는데요.

오늘 아침 7시, 잠정 보류하기로 했다는 내용을 전격적으로 발표했습니다.

「메트로 9호선 측은 "요금 인상을 잠정 보류하고 시민들에게 심려를 끼친 점을 진심으로 사과한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

그동안 메트로 9호선 측은 요금 인상을 놓고 서울시와 이견이 있었는데요.

어제 오후 이번 사태 이후 처음 열린 이사회에서, 서울시가 요구해 온 요금 인상 철회 계획을 받아들이고 협상 재개를 촉구하자고 의견을 모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메트로 9호선 측은 오늘 오후 1시에 지하철 역사에 이런 내용을 담은 사과문을 게시할 예정입니다.

서울시도 이와 관련해 오늘 중으로 요금 인상 등과 관련한 입장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집니다.

지금까지 보도국에서 전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