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가 국책사업으로 추진됩니다.
오는 2028년쯤이면 동해안 지역에 제2원자력 연구원과 원자력 수소 실증단지 등이 들어설 전망입니다.
심우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김관용 경상북도지사는 동해안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사업이 사실상 국책사업으로 결정됐다고 밝혔습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원자로는 여기 있는데 관련 연구기관은 수도권으로 가 있는데 이것은 지방 균형발전도 그렇고 효율적인 부분에서도 맞지 않다 그런 것에 대한 확실한 입장을(이명박 대통령과) 같이 했고…."
이에 따라 2028년까지 경북 동해안에 13조 4천554억 원을 들여 연구·실증, 산업생산, 인력양성 시설이 들어섭니다.
연구·실증시설로는 제2원자력연구원과 스마트 시범원자로, 원자력 수소 실증단지 등이 포함됐습니다.
또 원자력 수출산업단지와 국제원자력 기능인력 교육원, 마이스터고도 조성됩니다.
▶ 인터뷰 : 김관용 / 경상북도지사
- "고등학교 나와서 전부 취직이 될 것이고 대학부분도 여기에 고급인력들이 원자로 수출과 연계해서 정부계획에 따라서 움직일 것으로…."
사업이 구체화됨에 따라 경상북도는 규모가 큰 제2원자력 연구원을 가장 먼저 조성할 계획입니다.
이후 수출산업단지와 원자력병원, 테마파크 등을 연차적으로 지을 방침입니다.
MBN뉴스 심우영입니다.
[ simwy2@mbn.co.kr ]